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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 : 백영옥

도로시517 2018. 7. 8. 20:40

 

 

빨간 머리 앤이 하는 말 : 백영옥

 

 

 

 이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에세이를 오랜만에 읽었는데 너무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순식간에 다 읽었다. 중간중간 눈물까지 날 뻔 했다. 나도 앤을 참 좋아해서 9권이었나 10권으로 된 책을 다 읽기도 했다. 신기한게, 어릴 적 읽던 문학은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왜 세계'명작'이 있는지 요즘 이해가 가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앤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한편으론 앤을 닮고 싶었고 한편으론 앤이 부러웠다. 시간이 되면 애니메이션도 한 번쯤 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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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요, 뭔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그 즐거움의 절반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의 기쁨이란 틀림없이 나만의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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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기를 더 많이 사랑하는 쪽보다

덜 사랑하는 쪽 부모의 마음에 들기 위해 더 많이 애쓴다.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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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일들 가운데 가장 슬픈 것은

개인에 관계없이 세상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만일 누군가 연인과 헤어진다면 세계는 그를 위해 멈춰야 한다.

-트루먼 커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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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굉장한 생각은 그에 걸맞게

크고 굉장한 말들로 표현해주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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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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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생이 딱 한 번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면,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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