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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시, 수필 (2)
도로시의 서재
빨간 머리 앤이 하는 말 : 백영옥 이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에세이를 오랜만에 읽었는데 너무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순식간에 다 읽었다. 중간중간 눈물까지 날 뻔 했다. 나도 앤을 참 좋아해서 9권이었나 10권으로 된 책을 다 읽기도 했다. 신기한게, 어릴 적 읽던 문학은 다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왜 세계'명작'이 있는지 요즘 이해가 가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앤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한편으론 앤을 닮고 싶었고 한편으론 앤이 부러웠다. 시간이 되면 애니메이션도 한 번쯤 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있다. / 전요, 뭔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그 즐거움의 절반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즐거움을 기다리는 동안의 기쁨이란 틀림없이 ..
먹는 인간 もの食う人びと - 헨미 요 헨미 요가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먹는 것을 관찰한 수필이다. 먹는 다는 것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었다. 나라마다, 또 그들의 사정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다. 단순히 '먹다'라는 주제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관찰한 작가가 대단했다. 방글라데시의 다카에선 먹다 남은 음식을 판다. 부잣집에서 먹다 버린 음식, 예식이 끝나고 남은 음식들은 시장에 팔린다. 작가가 '먹다 남은 음식이에요' 라는 말을 듣고 주저하는 사이 음식을 훔쳐가는 사람들도 있다. 지구의 어느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우리나라, 우리 동네, 우리집만 생각해봐도 버려지는 음식쓰레기가 얼마일까. 괜히 부끄러워졌다. 필리핀 민다니오 섬에서 만난 사람들은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