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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악녀(2017) 본문
악녀(2017)
감독 정병길
출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
*스포/결말 포함*
숙희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중상(신하균) 밑에서 킬러로 길러진다.
꼬마 아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숙희는 중상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엔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첫날 밤 중상은 죽은 시체로 돌아온다.
숙희는 중상의 복수를 위해 혈혈단신으로 몸을 던진다.
그러던 그녀가 깨어난 곳은 국가 비밀조직이었다.
탈출하려해도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곳.
그곳에서 숙희는 10년동안 일을 한다는 계약을 맺고서
아이를 낳고 훈련을 한다.
그러던 중 그녀의 앞에 나타난 현수(성준).
어딘가 이끌리는 현수와의 만남으로
숙희는 또 다시 평범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현수와의 결혼식날.
그녀의 앞에 중상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연출은 신선하고 액션은 멋지지만
내용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뻔한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중반까진 참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영화.
후반부 부분에선 한숨이 나왔다.
오랜만에 나온 여자 원톱 액션영화를
그런 내용으로밖에 쓸 수 없었는지(ㅜㅜ)
김옥빈과 김서형의 분위기가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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