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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먹는 인간 : 헨미 요
먹는 인간 もの食う人びと - 헨미 요 헨미 요가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먹는 것을 관찰한 수필이다. 먹는 다는 것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었다. 나라마다, 또 그들의 사정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담겨 있었다. 단순히 '먹다'라는 주제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관찰한 작가가 대단했다. 방글라데시의 다카에선 먹다 남은 음식을 판다. 부잣집에서 먹다 버린 음식, 예식이 끝나고 남은 음식들은 시장에 팔린다. 작가가 '먹다 남은 음식이에요' 라는 말을 듣고 주저하는 사이 음식을 훔쳐가는 사람들도 있다. 지구의 어느 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우리나라, 우리 동네, 우리집만 생각해봐도 버려지는 음식쓰레기가 얼마일까. 괜히 부끄러워졌다. 필리핀 민다니오 섬에서 만난 사람들은 피해..
BOOK/시, 수필
2017. 6. 5.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