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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비밀의 부채(2011)

도로시517 2018. 6. 3. 22:05

 

 

 

설화와 비밀의 부채(2011)

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리빙빙, 전지현, 휴잭맨

 

 

/

 

 

라오통

; 19C 중국 청나라, 어릴 때부터 여자아이가 맺던 우정계약.

 

니나(리빙빙)와 소피아(전지현)는 어릴 적부터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다.

 

항상 같이 붙어다녔고, 서로에 대해서 진심이었다.

두 사람은 예전 중국에서 하던 우정계약의 일종인 '라오통'도 맺었다.

 

 

 

 

그렇게 어른이 되고,

니나는 뉴욕 취업을 앞두고 소피아에 대한 걱정으로 머뭇거린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소피아는

남자친구와 호주로 갈 거라며 거짓말한다.

 

자신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없는 소피아의 모습에 니나는 화가 나고.

두 사람은 자연스레 연락이 끊어진다.

그러고 몇달 후. 니나에게 소피아가 교통사고가 나서 혼수상태라는

연락이 온다.

 

바로 달려간 니나는

소피아가 직접 쓴

'설화와 비밀의 부채'라는 소설을 발견한다.

 

소설 속의

설화와 릴리는

소피아와 니나와 너무나 닮아있었다.

 

 

 

 

 

  설화와 릴리, 소피아와 니나의 우정은 그 무엇보다 강했다. 사랑도 그 우정을 넘지 못했다. 보면서 저게 우정일까 사랑일까 헷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곧 우정도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신의 인생만큼 서로의 인생이 중요하고, 서로의 걱정을 자신의 걱정처럼 걱정해주는, 그런 두 사람의 우정을 담은 영화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촘촘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좀 지루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