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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코믹

업타운 걸스(2003)

도로시517 2017. 5. 18. 14:40

 

 

 

업타운 걸스(2003)

Uptown Girls

 

 

감독  보야즈 야킨

출연  브리트니 머피, 다코타 패닝

 

(★★★★☆)

 

 

 

 

 

 

 

몰리는 뉴욕 사교계의 스타이면서 철부지 아가씨다.

밤새 놀고 아침엔 잠을 자며 일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적 없는

락계의 전설을 아버지로 둔 몰리는 하루 아침에 회계사에 의해

전 재산을 도둑맞는다.

 

몰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잘나가는 프로듀서의 딸인 슈레인의

보모를 하게 된다.

 

 

 

 

 

 

 

하지만 슈레인은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8살 아이였다.

 

비타민을 밥보다도 열심히 챙겨먹었고

세균이 옮을까 소독하기에 바빴고

모차르트 등 클래식 음악이 아니면 쳐다도 보지 않았다.

 

고작 8살인 슈레인은 세상 모든 짐을 다 짊어지고 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몰리는 나이에 맞게 행동하도록 가르치고

슈레인은 몰리에게 철이나 들라며 되받아친다.

 

 

 

 

 

슈레인은 점차 변화한다.

얼굴을 찡그린 채 정크푸드를 먹어도 보고

몰리를 따라 놀이공원에도 간다. (비록 문을 닫아 돌아왔지만)

 

몸이 아프던 날, 휴일인데도 달려온 몰리이기에 슈레인은 조금씩 마음을 연다.

 

그러나,

식물인간 상태이던 레인의 아빠가 돌아가시고 레인의 마음은 다시금 닫힌다.

레인의 마음을 다시 열 수 있는 것은 오직 몰리 뿐이다.

 

 

 

 

 

평점은 몰라도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이다.

가벼워 보여도 절대 가볍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더불어 등장만으로 영화를 무게 있게 만드는 다코타 패닝과

사랑스러운 브리트니 머피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짓게 했다.

 

어쩌면 뻔히 보이는 스토리지만,

마지막에 레인이 혼자 놀이공원에서 큰 컵에 타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은 눈물을 쏟게 하기 충분했다.

 

 

 

 

 

 

 

슈레인 : 기본이 서야 재미도 있는 거야.

 

 

 

 

 

 

슈레인 : 사람이 화가 나면 그리움도 모르고,

          화난 상태로 있으면 그렇지 않을 때 느끼는 슬픔과 괴로움도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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