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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코믹

주노(2007)

도로시517 2017. 5. 31. 21:30

 

 

 

주노(2007)

Juno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출연  엘렌 페이지, 마이클 세라, 제니퍼 가너

 

(★★★★☆)

 

 

 

 

 

 

주노는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여학생이다.

그녀는 새엄마와 아빠, 동생과 살고 있는데

하드코어 락과 슬래셔 무비를 좋아한다.

그러던 중, 주노는 성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가장 친한 친구 블리커와

경험을 하고 두 달 후, 아기가 생긴 것을 알게 된다.

 

주노는 여성센터에도 가보았지만

차마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입양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주노는 곧 광고를 통해 좋아보이는 이미지의 부부를 만나게 된다.

바네사와 마크는 5년간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아 입양아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엄마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바네사의 말에 주노는 이들에게

아기를 주기로 결심한다.

 

 

 

 

 

 

주노의 배는 점점 불러오고 학교의 아이들은 그녀를 괴물 보듯이 쳐다본다.

오직 그녀의 배가 아니라 얼굴을 보는 것은 블레커 뿐이었다.

 

주노는 점차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블레커를 깨닫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크의 '자신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말에

모든 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아직까지 락스타를 꿈꾸던 마크는 돌연 겁이 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주노는 아기를 낳는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감으로 안 블레커도 병원으로 달려온다.

 

둘은 아기를 보지 않았다.

주노에게 있어서 아기는 자신의 아기가 아니라 언제나 바네사의 아기였기에.

 

바네사는 마크와 헤어지면서도 끝까지

엄마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아기의 엄마가 된다.

 

 

 

그리고 주노와 블레커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채

영화는 끝을 맺는다.

 

 

-

 

 

하드 캔디의 당돌했던 소녀가 그대로 큰 느낌이었다.

하드 캔디 때도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노에서는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귀여운 주노의 아빠부터 거침없는 새엄마,

어딘지 모르게 매력있는 블레커, 친구 레아까지

매력있는 인물들로 꽉찬 영화였다.

 

 

-

 

 

 

 

 

 

 

넌 네 스웨터 안에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잖아.

 

 

 

At least you don't have to have the evidence under your sweater.

 

 

 

(무도회에 다른 여자애와 간다는 블레커의 말에 화가 난 주노가 하는 말.)

 

 

 

 

 

 

 언젠가 넌 여기에 다시 올 거란다.

너의 때에.

 

Someday you'll be back here, honey.

On your terms.

 

 

 

(아기를 낳으러 병원에 온 아빠가 하는 말)

 

 

 

 

 바네사, 당신이 아직 그대로라면 나도 그래요.

 

 

When you're in, I am still in.

 

 

(아직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마크의 말에

주노가 남긴 쪽지.)

 

 

 

 

 

 왜냐면 너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멋진 사람이야.

넌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데도!

 

 난.. 사실 많이 노력하고 있어.

 

 

 Because you're, like, the coolest person, I've ever met.

and you don't even have to try.. you know.

 

 

try really hard act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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