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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2004)

도로시517 2017. 10. 21. 18:37

 

 

 

터미널(2004)

The Terminal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 존슨, 스탠리 투치

 

(★★★☆☆)

 

 

 

 

 

빅터는 동유럽의 '크라코지아'에서 뉴욕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가 뉴욕으로 온 사이,

크라코지아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출국도, 입국도 불가능한 '유령국가'가 되어버렸다.

 

하나의 문을 남겨두고,

뉴욕에 발을 디디지 못한 채 공항에만 머무르게 된 빅터.

 

 

 

 

 

빅터는 당분간 공항에서 지낼 수밖에 없게된다.

관리국의 프랭크가 준 식권도 잃어버린 그는

카트를 모아다 돌려 놓으며 식사를 해결하는 등, 공항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하지만 승진이 얼마 남지 않아 FBI들의 방문을 코앞에 둔 프랭크에게

그런 빅터는 골칫거리일 뿐이어서

빅터가 제발로 공항에서 나가 불법체류자로 잡혀가게 하려는 속셈으로

자꾸만 빅터가 하는 일을 막는다.

 

 

 

 

그러나 빅터는 순진한 방법들로

그런 프랭크를 요리조리 피해 공항에서 생활한다.

 

그러던 중,

승무원 아멜리아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게되기까지 하고.

 

 

 

 

그렇게 공항에서 지낸 지 9개월 째.

빅터는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더할나위 없는 친구가되고,

 

심지어 공항을 수리하는 직업까지 얻게 된다.

 

 

 

 

그러나 빅터를 쫓아내려는 프랭크도 만만치 않게 되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뉴욕에 가야만 했던 빅터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던 중에, 드디어 크라코지아의

쿠데타들이 진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많은 이의 환영을 받으며

빅터는 드디어 공항 밖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영화가 굉장히 길다, 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잔잔한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그 내용들이 너무 평온하고 편안해서

힐링 받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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