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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백일염화(2014) 본문
백일염화(2014)
白日焰火
계륜미, 왕쉐빙, 리아오 판
1999년, 중국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형사는 부상을 입는다.
그 부상으로 경찰을 그만두고 술에 취해 경비일만 근근히 하며
살며 5년이 지나갔다.
5년 후, 다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조각조각난 시체가 전국 곳곳의 석탄공장에서 발견되는
끔찍한 사고에 형사시절 같이 일하던 친구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사건의 중심엔 세탁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사건의 실상은 안타까웠다면 안타까웠다.
그러나 그 실상보다는,
형사와 세탁소 여자의 관계가 더 중심을 이루는 영화였다.
'백일염화'.
: 한 낮의 불꽃놀이.
한 낮의 반짝 하고 사라지는 순간을 보낸 두 사람은,
그렇게 사랑을 했고 이별을 했다.
남자는 낮의 불꽃놀이로 그녀를 배웅했다.
내용보다는 분위기가 아름다웠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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