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연인(1994)

 

 

마지막 연인(1994)

Intersection

 

 

리처드 기어, 샤론스톤, 로리타 다비도비치

 

 

 

* 스포 *

 

 

 

건축가 빈센은 샐리와의 16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우연히 만난 올리비아라는 매력적인 여자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두 여자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샐리와는 여전히 건축 사업으로 엮인 채였고,

올리비아와 둘이서 살 집 짓기 계획은 이래저래 미뤄지고만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빈센은 샐리와의 건축 사업 성공 기념식에 말도 없이 찾아온

 올리비아와 크게 다툰 후 어디론가 떠나와 올리비아와의 이별편지를 쓴다.

편지를 붙이느냐 마느냐 고민하던 빈센은

우연히 붉은 머리를 가진 꼬마 아이를 만나게 되고,

마찬가지로 붉은 머리를 가졌던 올리비아를 떠올리며 자신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는다.

 

빈센은 올리비아에게 청혼하는 메세지를 남기고

왔던 길을 돌아가는데, 그만 사고로 죽고 만다.

가장 먼저 병원으로 달려간 샐리는 빈센의 주머니에서

올리비아에게 이별을 고하는 편지를 발견하고,

올리비아는 청혼 메세지를 받고 달려가다 빈센이 사망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샐리는 그 편지를 올리비아에게 전하지 않았고

올리비아는 청혼 메시지 이야기를 샐리에게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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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목인 '마지막 연인'보다는 원제인 Intersection이

더 영화 내용을 잘 나타내주는 것 같다.

 

빈센이 사고를 당한 곳도 '교차로'이고

세 사람의 운명도 교차로처럼 얽혀있었으니.

 

사실 배우들과 결말이 좀 인상깊었을 뿐이지

그 사이 내용은 그저 그랬다. 아무리 봐도 우유부단한 남자의

이야기로 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오히려 샤론 스톤의 샐리와 로리타 다비도비치의 올리비아

캐릭터가 더 매력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