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향기(2003)

 

 

국화꽃향기(2003)

 

 

장진영, 박해일, 송선미

 

 

 

 

미국에서 돌아와 대학에 입학한 인하는

당당한 희재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인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희재는 그저 순간이라며 거절한다.

 

이후 희재는 약혼자와 부모를 사고로 잃고 바깥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간다.

라디오 PD가 된 인하는 여전히 그녀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그녀와의 이야기를 사연으로 알리고 있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희재는 자신이 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인하의 순수하고 끝없는 사랑이 예뻤고,

사랑해서 사실을 알릴 수 없었던 희재가 아팠다.

 

거기다 고 장진영 배우가 희재와 같은 병을 앓다 죽었다는 걸

알고 봐서 그런건지 더욱 마음이 아팠다.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이

너무나 잘 녹아내린 영화였다.

 

 

 

 

 

상대를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어야 사랑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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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이라고 말했는데 그녀는 어리석은 열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영원이라고 말했는데 그녀는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