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보보경심(步步惊心)

 

 

보보경심 步步惊心

(2011 방영~35부.)

 

류시시, 오기륭, 임경신 등.

 

 

 

 

 

 

현대에서 살던 여성 장효.

어느 날 남자친구와 싸우다가 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청조의 강희제 시대.

 

마이태 장군의 딸 약희가 된 그녀는

자신의 언니 약란이 8황제의 측부인이며

자신 역시 8황제의 집에서 언니와 같이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강희제의 아들인 황자들의 권력다툼과

황자들의 결말 역시 알고 있는 약희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이지만

현실에 적응하라는 4황자의 조언에 따라

열심히 적응하려 노력한다.

 

약희는 자신의 생각과 잘 맞는 13황자와

빠른 속도로 친구가 되고

어딘지 편하게 다가오는 9황자와도 금방 친해진다.

더불어 14황자와도 자주 투닥거리지만 친구가 되지만,

4황자와는 어딘지 불편한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8황자는 자신이 사랑에 빠졌던

약란의 모습과 비슷한 약희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약희 역시 따스한 심성을 가진 8황자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이후, 약희는 궁에 들어와

강희제의 시중을 들게 되고

욕심없고 신중한 모습으로 인해 강희제의 신임을 얻게 된다.

 

8황자의 최후를 알고 있던 약희는

8황자에게 권력다툼에서 빠지라고 이야기해보지만

8황자는 약희의 그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끝내 헤어지게 된다.

 

 

 

 

13황자가 연금되게 되는 등,

황자들의 권력다툼은 점점 심해지게 된다.

 

그 무렵, 약희에게 마음이 있던 4황자와 약희는

점차 가까운 사이가 되고.

8황자와는 달리 약희는 마음아픈 사랑을 느끼게 된다.

 

강희제가 죽고,

후에 옹정제가 되는 4황자가 황권을 쥐게 된다.

4황자는 약희에게 혼인을 제안하지만

약희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약희는 궁에서 출궁시켜달라 14황자에게 부탁하고,

14황자는 전에 강희제가 명령했던 약희와의 혼서를 들고

4황자에게 부탁한다.

 

빨랫방에서의 고된 시간들과

유산으로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약희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4황자에게 보내보지만,

4황자는 그것이 약희에게서 온 것도 모른 채 무시한다.

 

약희는 그렇게 14황자의 곁에서 눈을 감고.

다시 현대로 돌아온다.

 

청나라 문화전시전에 온 그녀는 ,

4황자와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드라마는 마무리 짓는다.

 

 

 

 

 

 

책을 먼저 보고 드라마를 봤는데

책 내용을 착실히 옮긴 느낌이어서 만족했다.

 

변발의 두려움에 항상 미루던 드라마였는데(ㅋㅋㅋ)

보다보니 적응이 되었다.

 

사실 책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4황자보단 13,14황자를 좋아해서(...)

후반부엔 계속 울면서 본 거 같다.

 

전개가 조금 느리고,

여주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 점들이

많지만 그래도, 그 분위기가 참 좋았던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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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아야 사랑하지 않으리

알지 못해야 그리움도 없으리

서로 만나 사랑했으니

어찌 몰랐던 때와 같으리

어찌해야 가슴에 새겨진

지독한 그리움을 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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