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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이클립스(1995) 본문
토탈 이클립스(1995)
Total Eclipse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이빗 듈리스, 로만느 보링거
(★★☆☆☆)
파리에서 살고 있는 위대한 시인 베를렌느는
랭보의 시를 보고는 그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사랑에 휘말린다.
(루핀...)
옛날 영화인데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노골적으로 담겨있다.
아내의 영혼과 젊은 몸 중에 어느 것을 사랑하냐는 랭보의 질문에
지체 없이 젊고 아름다운 육체를 더 사랑한다는 베를렌느의 답은 그래서 인상깊었다.
젊음은 금방 사그라들기 때문에, 젊음을 사랑한 후에 영혼을 사랑해도 늦지 않다고
베를렌느는 말했다.
그리고 그 점을, 부인도 잘 알고 있었기에 베를렌느의 마음을 돌리는 데 반쯤 성공한다.
하지만 베를렌느는 결국 랭보에게로 돌아갔고,
두 사람은 브뤼셀에 정착한다.
하지만 당시 동성애는 죄악으로 여겨지는 시대였기에 두 사람의 관계는 살얼음을 걷는 것 같았다.
또 랭보와 브릴렌느의 '시'에 대한 상충되는 세계관은 둘을 갈라놓는다.
그 속에서 괴로워하던 브릴렌느는 랭보를 향해 총을 쏘고 결국 두 사람은 동성애라는 것까지 밝혀지며
끝을 맺는다.
후에, 브릴렌느는 랭보의 여동생과 만나게 되는데.
여동생은 자신의 오빠가 쓴 시를 모두 버려 달라고 요구하지만
브릴렌느는 결코 그럴 수 없었다.
그 시절, 위대한 시를 '같이' 썼던 시간들이 그에게 전부였기에.
영화 속 랭보에, 실제 랭보의 모습이 얼마나 반영되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쓴 시만큼이나 특이했고, 특이했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시절로 자주 회자되는 작품이니만큼
그의 외모와 연기도 대단했다.
다만 그만큼,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불편함도 대단했다.
*
내가 그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도 나를 생각하는 것.
(랭보에게 가장 두려운 것.)
나를 사랑한다면,
테이블 위에 손을 올려봐.
정말 참을 수 없는 건
참지 못할 일이 없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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