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감독  밀로스 포먼

출연  잭 니콜슨, 루이스 플레쳐, 브래드 듀리프

 

(★★★☆☆)

 

 

 

 

 

 

범죄자인 맥머피(잭니콜슨)는 교도소에서

정신병원으로 후송된다.

 

병원에 올 때까지만 해도 맥 머피는 교도소보단 생활이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병원 생활은 쉽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고

유능한 간호사인 레취드는 환자들을 강제적으로 억압하고 있었다.

 

 

 

 

그러나 맥머피는 굴하지 않고

환자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병원에서 탈출해 낚시를 떠나기도 하고

병원 안에서 파티를 열기도 한다.

 

그러면서 맥머피는,

환자들의 정신에는 아무 문제도 없으며

오히려 간호사 레취드가 그들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맥머피는 레취드를 이기려 노력하지만

병원 안에선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맥머피는 실패한다.

환자들에게 영웅이었던 맥머피는 약물주사를 맞고 날개를 잃어버렸고

맥머피를 넘어 날아간 것은 환자 중 한 명이었던 추장이었다.

 

그는 아무도 못할 것이라 생각하던 세면대를 들어올려

창문을 깨고 그대로 병원 밖으로 날아간다.

 

 

 

-

 

 

 

더 이전에 봤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았던 영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대단했다.

정말 환자들인지, 연기하는 배우들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다만 이상하게도, 정말 간호사들이 절대악이었나? 하는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

 

 

 

 

"못 견디겠다고 불평만하면서 뛰쳐나갈만한 배짱도 없어?

모두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니야. 아니라고.

길거리를 버젓이 활보하는 악당들보단 덜 미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