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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니아(2015)

도로시517 2018. 5. 5. 03:42

 

 

콜로니아(2015)

 

 

엠마 왓슨, 다니엘 브륄

 

 

 

*스포*

 

 

 

1973년.

 

승무원 레나(엠마 왓슨)는 비행을 끝내고

칠레에서 남자친구 다니엘과 조우한다.

 

다니엘은 칠레의 자유 정부모임을 도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이끌고 있었다.  

 

이내 칠레에선 쿠데타가 일어나고,

군인들이 시위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잡아간다.

 

레나는 다니엘이 끌려간 곳이

콜로니아라는 사교 단체임을 알아내고

자신의 발로 걸어 들어간다.

 

 

 

 

 

그곳은 평범한 사교단체가 아닌

사이비 종교 집단이었다.

 

여성, 남성, 아이들이 완전히 분리되었고,

끝없는 노동에 시달려야 했으며

교주 '폴 쉐퍼'의 폭력과 탄압 아래에서 견뎌내야 했다.

 

지옥 같던 날들이 지나가고,

레나는 우연히 다니엘을 발견한다.

 

다니엘은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저능아 흉내를 내며 탈출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레나와 다니엘은 우연히 지하 터널로 향하는 입구를 발견한다.

콜로니아의 모든 곳이 지하 터널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지하에서는 경찰들이 불법 고문을 하고 있었다.

 

레나와 다니엘은 콜로니아의 이런 실상을 담은

사진들을 들고 탈출을 감행한다.

 

간신히 칠레의 독일 대사관에 도달하고,

레나는 같이 일하던 조종사에게 연락해

하루 빨리 탈 수 있는 비행기를 잡는다.

 

그렇게 탈출은 성공이 되는 듯 했지만,

콜로니아와 폴의 영향력은 독일 대사관까지

미치고 있었고,

 

레나와 다니엘은 공항에서도

목숨을 걸고 뛰어야 했다.

 

 

 

 

 

간신히 비행기에 타

칠레에서 떠난 레나와 다니엘의 사진들은

콜로니아의 실상을 알렸다.

 

하지만 칠레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으며,

폴은 2004년이 되어서야 기소되었다.

또한 당시 콜로니아 측에 있던 독일 대사관 사람들도

처벌 받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심장이 쿵쾅거렸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게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40년동안 5명만 탈출에 성공했다고 하니,

콜로니아는 정말 무서운 요새였다.

 

그리고 보는 내내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