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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그것 IT : 스티븐 킹 본문
그것 - 스티븐 킹
IT
오래전부터 집에 책이 있었지만 작년에 영화로 먼저보고 최근에 들어서야 책을 들었다. 엄청난 길이에 압박을 느꼈지만 막상 1권을 꺼내 책장을 넘겨보니 순식간에 3권까지 달리게 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황당무계하지만 작가의 필력은 그것들이 이해가 가게 만들었고, 몰입하게 만들었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수많은 이야기가 머릿속에 들어있을 수 있을까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사람들의 공포를 먹고 사는 '그것'은 그렇게 아이들을 하나하나 끌어들여 잡아먹는다. 그런 그것에 일곱명의 아이들이 맞서 싸우려 힘을 모은다. 그것의 약점은 어떻게 보면 간단했다. 더 이상 그것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것. 그렇게 아이들은 그것을 무찌른다. (무찌른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약속한다. 언젠가 그것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시 모이자고. 그 후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어린시절의 기억도 차츰 흐릿해져간다. 결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던 중 그것은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하나 둘 씩, 아이들도 다시 모인다. 어른이 된 그들은 그것과 다시 싸우기 시작하면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생각해낸다.
사실, 좀 무리수 아닌가 싶었던 설정도 있었다. 하지만 그림 하나 없이 문체와 분위기만으로도 공포감을 느끼게하는 작가의 흡입력이 그것을 덮고도 남았다. 책을 읽는 내내 어디서 무슨 소리만 나도 얼마나 놀랐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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