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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프리즌(2016) 본문
프리즌
감독 나현
출연 한석규, 김래원, 신성록
(★★★☆☆)
-
전직 경찰이던 유건(김래원)은 뺑소니, 증거인멸 등으로 감옥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감옥, 평범한 보통 감옥과는 달랐다.
모든 이가 복종하는 것은 교도소장이 아닌 바로 수감자 익호(한석규)였다.
유건은 자신이 경찰시절 잡아들인 건달들과 서열정리 후 당당히 익호가 있는
감옥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당돌함과 깡다구있는 유건의 성격은 익호의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유건은 곧 익호 무리의 2인자까지 올라가는데.
그야말로 감옥의 왕인 익호.
익호의 손아귀에서 모든 이가 놀아난다.
-
결말&스포 포함
결말은 어느정도 예상이 갔다.
유건의 형이 이 감옥을 조사하던 중에 익호에게 죽었고
유건은 그 실상을 조사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던 것.
다만, 익호가 왜/어떻게 실세가 되었는지 조금의 설명조차 없던 게 아쉽다.
아마도 그런 점들 때문에 상황들이 현실성 없다고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두 사람의 연기가 끌고 갔지만
익호가 감옥에서 나가면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장면이나
위장수사지만 감옥에서 저지른 죄 때문에 다시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 유건의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중간중간 액션씬도 통쾌했고.
내용이 부실한 것에 비하면 나름 볼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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