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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위의 집(2016)

도로시517 2017. 5. 3. 15:59

 

 

 

 

 

시간위의 집(2016)

  

감독   임대웅

출연   김윤진, 택연, 조재윤

 

(★★★★☆)

 

 

결말&스포 포함

 

 

 

 

 

 

미희(김윤진)는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죄로 감옥에 갇힌다.

그로부터 25년 후, 그녀는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온다.

 

 

 

 

 

미희가 살던 집 지하에는 이상한 문이 하나 있다.

문을 열면 밖은 꽉 막혀버린 벽이다.

 

남편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날 밤,

그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아들을 데려갔다.

 

 

 

미진의 말을 들은 신부는 그 집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곧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집에 살던 사람들 중엔 실종된 사람들이 항상 있었던 것이었다.

집에 무언가 있다고 생각한 신부는 미진에게 그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집을 떠날 수 없었던 미진은 그냥 머무르고,

그날 밤 오래 전에 살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기모노 입은 여인이 칼 들고 뛰어오는 장면에서 정말 깜짝 놀랐다.)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는 집.

미진은 본능에 이끌리듯 지하로 내려가고, 이내 열려있는 문을 발견한다.

 

문으로 들어간 미진이 도착한 곳은

25년 전, 사건이 일어나던 날 자신의 집이었다.

 

이내 미진은 그날 밤 남편을 죽이고

아들을 데려간 것이 바로 자신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집의 비밀은,

25년마다 모든 시간이 섞이는 것에 있었다.

 

 

-

 

 

시간 영화에서 범인이 결국 자신이었다, 라는 설정은

진부할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과 왜 아들을 데려올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소재와 스토리로

흥미로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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