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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원라인(2016) 본문
원라인(2016)
감독 양경모
출연 임시완, 진구, 박병은, 박종환
(★★☆☆☆)
-
4
대출 때문에 어려운 집안사정 탓에 돈거래에 잘 알고 있던
평범한 대학생 민재(임시완)는 우연히 '작업 대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전설의 베테랑 정과장(진구)를 만나게 된다.
민재는 의외로 작업대출에 놀라운 소질을 보인다.
대출이 필요하지만 신용이 안되서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의
이름과 직업 등을 속여 대출할 수 있게 해주는 작업 대출.
그러나 곧 정과장과 지원(박병은)의 사이가 틀어지고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온다.
이내 팀은 찢어지고, 정과장은 잠수를 탄다.
그러나 일을 그만둘 순 없었던 민재는
원래 일하던 이들과 알던 동생을 끌어들여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다.
소문에 소문을 타고, 민재의 카페는 엄청난 대박(?)을 치고
민재는 생각도 못한 돈들을 손쉽게 벌어들인다.
그러던 중에 정과장이 제일 하지말라고 강조했던 보험에 손을 대고.
그것을 반대했던 직원들은 모두 나가버리고 혼자 남게 된다.
설상가상 지원의 협박까지 받고, 경찰은 민재를 쫓고 있는데.
-
결말&스포 포함
벼랑 끝에 몰린 민재는 다시 정과장을 찾아간다.
둘은 손을 맞잡고 지원을 잡아들이기로 하고 경찰과도 접선한다.
민재와 정과장의 계획으로 경찰은 지원을 완전히 잡아들이고,
민재와 정과장은 유유히 빠져나간다.
러닝타임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확 몰입되지는 않는 내용의 영화였다.
생각지도 못했던 임시완의 능청스런 연기나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기태와 검사 무리들 등)은 최고였다.
더불어 대출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클리셰 범벅인 스토리나 뻔하고 뻔한 결말은 아쉬웠다.
그래도 잔인한 장면이나 신파 없이 재밌었으니 나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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