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메릴 스트립
- 틸다 스윈튼
- 페넬로페 크루즈
- 제이크 질렌할
- 브리트니 머피
- 리처드기어
- 조우정
- 1920 1200
- 여명
- 톰 행크스
- 엠마왓슨
- 다이안레인
- 한석규
- 배경화면
- 임시완
- 계륜미
- 아야노 고
- 양미
- 김명민
- 스티브 부세미
- 독후감
- 줄리아로버츠
- 컴퓨터 배경
- 구병모
- 보보경심
- 장만옥
- 양조위
- 이와이 슌지
- 조진웅
- 이순신
- Today
- Total
도로시의 서재
그린북(2018) 본문
그린북(2018)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1960년대 미국.
입담과 주먹으로 클럽을 전전하며 일하던 토니 발레롱가는
천재 피아니스트인 돈 셜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돈 셜리는 흑인 밑에서도 일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토니는 돈이 필요했기에 제안에 응한다.
크리스마스 직전 8주간의 콘서트를
완벽하게 끝마치기 위해 토니는 운전대를 잡는다.
흑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인 그린북과 함께
두 사람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돈 셜리는 교양과 우아함이 흘러넘치고,
언제나 완벽하며, 품위를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60년대의 인종차별은 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유색인종만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을 찾아야했고,
명품 양복을 입어볼 수도 없었으며
홀로 바에 가서 술을 마시는 것 조차 위험한 일이었다.
흑인들에게 통금시간이 정해진 주를 지날 땐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고,
연주자로 초청을 받았으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는 없는 황당한 일을 겪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겪으며 토니는 주먹 대신
품위를 잃지 않는 법, 주먹을 내지르지 않는 법을 배운다.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은,
그렇게 친구가 되어갔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이다.
계획없이 보게 된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다.
잔잔하면서도 유머러스했고,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굉장히 따뜻하면서도
깊이있게 표현해낸 것 같다.
흑인이라서 백인들에게 차별받고,
흑인답지 않다며 흑인들에게서 외면받은 돈 셜리.
숱한 차별과 모욕 앞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
충분히 백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흑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남자답지도 않다면 그럼 난 뭐죠?
/
'MOVIE + DRAMA >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도가 지나간 자리(2016) (0) | 2019.07.16 |
---|---|
바닐라 스카이(2001) (0) | 2019.01.13 |
처음 만나는 자유(1999) (0) | 2019.01.05 |
뷰티풀 마인드(2002) (0) | 2018.12.26 |
미쓰백(2018) (0) | 2018.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