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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20171101: 군산 해남 남해 여행

도로시517 2017. 11. 2. 14:03

 

2017.10.30 ~ 2017. 11. 01

-남쪽 여행-

 

 

10월 30일 군산

 

 

 

))

-고우당 쪽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려고 했는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았다.

 

 

대략 계획만 세우고 바로 출발한 남쪽여행.

 

집에서 오전 11시쯤 출발해 2시쯤 군산에 도착했다.

군산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일본식 건물이 많다는 것, 그리고 개그맨 박명수 고향이라는 것(ㅋㅋㅋ)

뿐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구경할 곳이 정말 많은 도시였다.

 

차로 이동하는 내내 일본식 느낌이 나는

건물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신기했다.

 

 

 

 

방송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경암동 철길마을'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지, 앞쪽에 모형 열차가 세워져 있었다.

언제봐도 기찻길은 낭만적이다 :)

 

기찻길 옆으로 예쁜 집들이 모여있고

중간중간 교복을 빌려주는 곳도 있었다.

 

평일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작은 아기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귀여웠다.

 

 

 

 

점심 겸 간식으로 간 '안젤라 분식'

 

그 백종/원이 방문했던 곳이다.

입구도 잘 보이지 않는 시장의 골목 구석에 위치해서

몇 번이나 헤매다가 찾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약간 짠 듯한 감은 있었지만 떡볶이 양념도 맛있었고

얇은 오뎅도 내 취향이었고

사골 국물 같은 오뎅 국물도 좋았다.

 

근처에 있었더라면 매일 찾아가서 포장해 먹었을 거 같은 느낌.

 

 

 

 

일본 가정집의 내부를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월요일이라 문을 닫은 관계로 겉에서 밖에 볼 수 없었다.ㅠ

 

타짜 등 우리나라 영화도 찍었던 곳이라 굉장히 낯익었다.

어딘지 모르게 주온이 생각나는 장소이기도 했다.(ㅋㅋㅋ)

 

 

 

 

8월의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초원 사진관'.

 

내부에는 심은하와 한석규 등 배우들 사진도 그대로 걸려 있었다.

심은하가 타고 다니던 저 티코까지도!

 

 

 

 

이 절은 동국사로, 우리나라에 딱 하나 남은 일본식 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사찰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일본에 관광하러 온 것 같은 착각까지 들었다.

 

특히 절 뒤에는 대나무 숲도 있었는데

길다란 대나무들이 울창하게 늘어서있는 게 인상깊었다.

 

 

 

 

 

인터넷으로 급히 찾아간 게스트 하우스 '화담여관'

 

이름도 예쁘다.

일본식 다다미방이었는데 조금 추웠지만 온풍기 덕에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깔끔하고 좋았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