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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20171030~20171101 : 군산 해남 남해 여행 본문
2017. 10. 30 ~ 2017. 11. 01
남쪽 여행
11월 1일 : 남해
예전에 무도 방송에서 봤었던 거 같은
남해의 독일마을.
쁘띠 프랑스를 생각하고 갔는데 이 곳은 정말 '마을'이었다.
넓고, 집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고.
이색적인 집들을 구경하는데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고양이도 많았다.
(ㅠㅠ)
파독 전시관에 전시된 옛날 향수와 비누들.
전시관에선 당시의 간호사복과 도구들,
광산에서 썼을 많은 도구들을 볼 수 있었고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볼 수 있었다.
독일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락사'
노량해전이 일어났던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4d 영상관에서 노량을 다룬 영상도 보았는데
누워서 보는 영상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거대하고, 위압감 느끼면서 보았음.
안의 전시관에선 거북선들과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을 볼 수 있었다.
전시관은 무료였는데 정말 볼 거리가 많아서 놀라웠다.
저 멀리 보이는 노량의 바다.
이곳은 충렬사.
이순신 장군의 가묘가 있는 곳이다.
현충사로 이전하기 전 이곳에 잠시 안치했었다고 한다.
-
남쪽 여행 겸 이순신 테마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피곤했다.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동안 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물밀듯 몰려오는 피로감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마 당분간은 장거리 드라이브 같은 건 절대 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며칠 푹 쉬면서 사진들을 정리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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