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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드라마

다우트(2008)

도로시517 2018. 4. 23. 10:43

 

 

 

다우트 (2008)

 

 

메릴 스트립, 필립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

 

 

 

제목 '다우트'는 영화의 모든 내용이다.

의심으로 시작해 의심으로 끝난다.

 

 

알로이시스(메릴 스트립)는 성 니콜라스 교구 학교의

매우 엄격한 교장 수녀이다.

 

알로이시느는 언제나 변화를 두려워했는데,

그러던 중에 활기찬 플린 신부가 새로 오게 된다.

그는 처음으로 흑인 소년의 입학을 허가하는 등

알로이시스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순진무구한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는

우연히 플린 신부가 흑인 소년 도널드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는 부적절한 만남이라는 의심을 갖게 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알로이시스는

플린 신부를 내쫓으려 노력한다.

 

 

*

 

 

결국 의심이었다.

증거들이 있었지만, 걸맞는 이유들이 있었다.

 

알로이시스와 플린 신부의 팽팽한 긴장감은

잔잔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숨막히게 만들었다.

 

거의 메릴 스트립과 호프만의 연기대결이었다.

 

어떤 분이 리뷰에,

'입으로는 총을 쏘고 눈은 흔들리는 메릴 스트립'이라

했는데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그녀의 목소리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쏘아 붙이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은 부서질듯 흔들리다가

결국 나중엔 눈물을 터뜨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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