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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OVIE + DRAMA (145)
도로시의 서재
발레 슈즈(2007) 루시 보인턴, 엠마 왓슨, 야스민 페이지 * 여행을 다니던 포실은 다니는 곳마다 버려진 아기를 주워다 집으로 보낸다. 그렇게 포시, 폴린, 페트로바는 포실의 집에서 길러진다. 서로 함께 꿈을 찾아서 노력하는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다.
화양연화(2010) 장만옥, 양조위 * '그와의 만남에 그녀는 수줍어 고개 숙였고, 그의 소심함에 그녀는 떠나버렸다.' 첫 시작부터, 영화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후, 영화를 보는데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양조위와 장만옥 연기와, 장만옥의 의상과 음악만으로 충분한 영화. 그만. 이건 나 때문에 한거잖소. 울지 마요, 연습인데.
세 번째 살인 三度目の殺人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 -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잡혔고, 자백했다. 하지만 범인의 진술은 자꾸만 번복되고,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들이 나타난다. 영화는 내내 고요하고 정적이지만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확실했던 범인의 진술이 자꾸만 번복되고 바뀌면서 나도 같이 혼란스러워졌다. 그리고 그 실체가 드러났을 때. 시게모리와 미스미의 얼굴이 같이 겹쳐지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왜 제목이 '세 번째 살인'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것도 좋았다.
브로큰 데이트(2010) 스티브 카렐, 티나 페이 * 필과 클레어 부부는 화목하고도 평범한 부부다. 두 명의 아이가 있고, 평일엔 일과 육아에 치이고 일주일에 하루 데이트 나잇을 정해 평범한 데이트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한 친구네 부부가 이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포스터 부부는 어딘지 혼란스럽다. 그러던 중, 조금 특별한 데이트를 보내고 싶었던 부부는 예쁘게 차려 입고 도시의 음식점으로 향한다. 예약도 하지 않고 무턱대고 찾아온 부부는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트리플혼 부부 행세를 한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에 총을 든 두 명의 괴한이 나타난다. _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티나 페이 배우가 눈에 띄어서 찾아본 영화였는데 나름 재밌었다.
서브마린(2010) 노아 테일러 * 일반 하이틴 물인 줄 알았는데 블랙코미디로 차있는 조금은 다른, 주인공의 성장이야기다. 영화를 다 보고 포스터를 다시 보니 왜 포스터가 저런지 이해가 갔다. 물에 반쯤은 차 있는, 물속에 있는 먹먹한 느낌의 영화.
인스턴트 늪(2009) 아소 구미코 * 독특한 오프닝부터 눈을 뗄 수 없었다. 어딘가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사람들이 나오지만 그 세계가 좋았다. 감독 작품. "사는 게 힘들 땐 수도꼭지를 틀어라." 수도꼭지를 틀어 놓고 음료수를 뽑아오고, 욕조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밥을 먹고 오는 그 장면은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거 같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七月與安生 주동우, 마사순, 이정빈 열 세살, 안생과 칠월은 친구가 된다. 같이 목욕도 하고 같은 침대에서 잠도 잔다. 칠월의 부모님은 안생을 친딸처럼 챙겨주었고 안생에게도 칠월의 가족은 자신의 가족이었다. 그렇게 우정을 키워나가던 중, 안생은 칠월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학생 가명을 맞닥뜨린다. 안생은 가명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칠월 때문에 마음을 외면했고, 멀리 떠났다. 안생과 칠월이 처음으로 이별하는 순간이었다. 안생은 세상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닥치는대로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공짜로 술을 얻어먹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던 안생은 다시 어릴적 살던 동네로 돌아온다. 칠월과 안생은 예전처럼 다시 붙어있게 되었고 큰 마음먹고 함께 여행도 떠났다. 하..
세인트 트리니안스 1,2 (2007,2009) 루퍼트 에퍼렛, 콜린퍼스, 탈룰라 라일리, 주노 템플 개연성도 없고 내용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병맛처럼 웃긴다. 근데 그래서 좋다 ㅋㅋㅋ 대책없이 웃겨서 맘에 드는 영화. 영화 중간중간작가인지 감독인지 콜린퍼스를 향한 덕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도 많았다. ㅋㅋㅋ 또 루퍼트 에퍼릿과 콜린퍼스 케미도 중독성 있었다. 속편은 확실히 1편보단 임팩트가 덜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밌었다. 요새 이런 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