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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서재
쉘 위 댄스(2004) 리처드 기어, 수잔 서랜든, 제니퍼 로페즈 평범한 중년 남성이 자신의 취미를 찾게 되는 영화. 일본 영화가 원작인데 아직 일본 영화는 보지 못했다. 사람에겐 취미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것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영화. (동시에 영화 보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그래서 아예 바람이 아니었던 건 아니잖아...?) 리처드 기어가 정말 멋있게 보였던 장면. * "삶에 있어서 우리는 인생의 목격자가 필요해요." -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건, 당신과 행복한 거야. 내가 가끔 불행했다고 말할 수 없는 건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야..." - "창피했어. 여기서 더 행복해지려고하..
시카고(2002)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리차드 기어 * 정말이지 뮤지컬 영화로는 최고다. 넘버들도 너무 맘에 들고 퍼포먼스도 화려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뮤지컬 장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살인은 했으나 범죄는 아니다'라는 말을 전제로 법정을 뒤엎는 스토리도 재밌었다. 르네젤위거는 브리짓 존스에서만 봤어서 그런가 이미지가 확 달라서 놀랐다. 영화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언론을 꼬집고 있다. 모든 넘버가 좋았지만, 빌리가 록시를 무릎위에 앉히고 -마치 인형마냥- 그녀의 입을 빌려 노래하는 장면은 정말 엄청났다. https://youtu.be/C9dFKRZ8EbU 정말이지 뮤지컬 영화의 최고작!
나이트 인 로댄스(2008) 리처드 기어, 다이안 레인 * 영화 언페이스풀 이후 또 호흡을 맞춘 두 배우. (보면 리처드 기어는 웬만한 여배우들과 영화를 두 번씩은 찍은 것 같다.워낙 잘어울려서 그런건가.) 사실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지 설득력이 부족한 영환데, 그 외 영상미와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배경이 된 펜션이 자꾸만 생각났다.
언페이스풀(2002) 리처드 기어, 다이안 레인 * 너무나 행복하고 화목하게 살던 섬너 가족들. 바람이 세차게 불던 어느날, 그 행복엔 점차 금이 가기 시작한다. 코니는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남자 폴과 엮이게 되고 자꾸만 생각나서 그녀는 다시 한 번 만나게 된다. 한 번은, 그렇게 두 번이 되고, 여러 번이 되었다. 오프닝이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 시작하자마자 세차게 부는 바람은 곧 들이닥칠 폭풍을 예고하는 듯이 불안하게 다가왔다. 또 만약, 만약에 코니가 그 날 폴의 집에 들어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바로 집으로 왔더라면 하는 가정의 엔딩도 인상깊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맘에 들었던 영화. *
런어웨이 브라이드(1999)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 귀여운 여인의 2탄으로도 불린다. 귀여운 여인 이후 9년이 지나서 나온 영환데도 둘의 호흡도 그대로고 두 배우들도 여전히 멋지고.. 특히 어처구니 없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해 낸 줄리아 로버츠 매력을 제대로 느꼈다. 또 귀여운 여인에 나왔던 배우들이 곳곳에 출연해서 반가웠다. 결혼 직전까지 갔던 남자들이 모두 그녀가 좋아하던 계란 요리를 다르게 이야기한 장면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명장면. '난 써니 사이드 업에 테두리는 바짝 익혀먹는 걸 좋아해요.'
귀여운 여인(1990) 리차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최근에야 보게 되었다. 왜 그렇게 귀여운 여인, 귀여운 여인 하는 지 알게 됐다. 어쩌면 스토리는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일지 모르겠지만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뭐랄까, 로맨틱코미디의 교과서. 이미 비슷한 스토리의 영화가 셀 수 없이 나왔음에도 이 시대 영화만의 분위기가 있는 듯 하다. * "공주를 구한 왕자는 그 다음 어떻게 되지?" "그 다음에는, 공주가 왕자를 구해줘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2013) 致我们终将逝去的青春 감독 자오웨이 출연 조우정, 양자산, 한경 (★★★★☆) - 오늘부터 네가 "난 너 안 좋아해" 라고 말하면 "좋아서 미치겠어"라는 뜻으로 들을꺼고 네가 "짜증나"라고 하면 "너 정말 예쁘다"로 들을거야. 네가 "도대체 무슨 속셈이야?" 라고 하면 "보고싶어"라고 들을꺼고 네가 "바보같이" 하고 말하면 "같이 있어서 행복해"라고 들을거야. 기회 준단 말은 안할께. 지금부터 열 셀 테니까 부정 안하면 대답한셈 친다. 하나, 둘, 셋, 넷다섯여섯-열! 시간 다 됐다. -숫자도 제대로 못 세냐? 여자는 다 이렇게 세거든? 그런 것도 몰랐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으로 돌아가셔. -너나 화성으로 가. 화성에 깃발 못 꼽을 거라고 생각하지마..
구모 (1997) GUMMO 감독 하모니 코린 출연 제이콥 레이놀즈, 클로에 세비니, 하모니 코린 ★★★★☆ 처음부터 심란한 영상이 지속된다. 홈비디오로 찍은 것만 같은 낯익은 흔들림과 화질. 토끼 머리띠를 한 소년은 모두의 괴롭힘 속에서도 춤을 추며 동네를 돌아다닌다. 두 소년은 죽은 동물을 가져다 돈으로 바꾼다. 가끔, 살아있는 길고양이를 죽이기도 한다. 이 두 소년 말고도 살아있는 고양이를 죽이는 소년은 또 있다. BB탄을 쏘기도 하고 불을 붙이기도 한다. 동네에선 언제나 폭력이 일어난다. 쌍둥이 두 형제는 이유없이 주먹다짐을 한다. 팔씨름에서 시작한 분노는 테이블을 부수게 하고, 아버지는 딸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고 가십 기자는 고양이를 찾으러 다니는 아이를 추행한다. 엄마는 말을 듣지 않는 아들에게..